양양군,내년도 예산편성 작업 돌입
양양군,내년도 예산편성 작업 돌입
  • 편집국
  • 승인 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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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뉴스/김지성기자] 양양군이 지난달 각 부서별 예산편성수립기준을 시달한 가운데, 재정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편성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예산안 편성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53%에 달했고, 문화, 관광분야와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투자를 바라는 요구가 많았던 만큼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채무 감축을 위해 금년도에 41억 4백만원을 상환할 계획에 따라 금년말 기준 채무잔액은 200억 2,800만원(수해복구 10,600, 하수종말처리장 3,510, 상수도시설확장 5,918)으로 전년(241억 3,200만원)보다 17%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경상경비와 소모성 예산은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여 편성하고 민간이전경비중 사업성과가 낮은 사업은 일몰조치 할 계획인 가운데 오색삭도 설치 등 역점사업의 적기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문화관광 분야와, 일자리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사업과, 저소득, 소외계층 등 사회복지 분야의 신규 시책과 사업을 집중 선택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군의 제반 환경에 적합한 신규 관광자원의 발굴과 집중투자를 통해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올 들어 현재까지 22만명으로 개항이후 연간 이용객 최고치를 경신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민 기획감사실장은 “그동안 부서별 시책보고회와 주민건의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군의 비전과 일치되는 사업을 엄선해 예산에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외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이 소중히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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