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더욱 탄탄해진다
역학조사 더욱 탄탄해진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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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내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대비 역학조사반 확대

기존 3개반→10개반, 보건소 직원과 타부서직원·경찰 구성

 

춘천시보건소가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반을 확대한다. 이번 역학조사반 확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보건소는 당초 3개반으로 운영했던 역학조사반을 10개반으로 운영한다. 특히 역학조사반 인원을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에 다수가 발생할 경우를 감안해 구성한다.

현재는 강원도와 시정부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돼 있지만 경찰과 일반직을 추가로 편성하고 타 부서직원도 합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반 중 현장 역학조사팀은 타 부서직원 2명과 보건소 직원 1명, 경찰 1명으로 편성한다. 현장 역학조사팀은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고 CCTV와 카드내역 확인을 통한 현장 조사, 확진자 진술 내용 일치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에 따라 시보건소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정부는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춘천 내에서는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