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상공인과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받는다.
강릉소상공인과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받는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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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경영자금 투입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5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오후 2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영세 소상공인과  중위소득 100% 이하 만 15세 이상 주민들이며 소상공인 1만 7천 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100만 원, 저소득층 1만 6천 가구에도 가구당 100만 원씩, 중위소득 2만 5천 가구는 가구당 80 만원 등 총 530억 원이 지원되며 지급은 관내 시중은행 기프트카드 형태로 4월~ 6월까지 강릉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소진 할 수 있다.

만약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김 시장은 타지역과 비교해서도 소상공인과 서비스업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코로나19로 시장 전체가 마비가 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더 늦기 전에 시장 안정에 필요한 시기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재원확보는 예산절감액 순세계잉여금 및 지방채 발행으로 마련되며 아직은 확정된 것은 아니나  긴급 조례제정 의원발의,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방채 발행 동의안(추후 의회와 협의) 등 지급 근거에 비추어 오는 23일(월) 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강릉시는 소비 촉진 일환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강릉시 전 구간 점심 4시간(11시~15시) 단속을 유예하며 전통시장 인근 7개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한다.

또한, 코로나19 종료선언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당일관광 시 버스 1대당 임차료 30만 원, 숙박관광 시 1인 3~4만 원), 기업체 보상 및 MICE 관광단 지원( 1인 3만 원, 버스 1대 10만 원)하는 계획으로 이에 다른 재원확보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