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 조림용 대부지·분수림 설정지 내 사유입목 매수계획
수원국유림관리소 조림용 대부지·분수림 설정지 내 사유입목 매수계획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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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는 조림용 대부지 및 분수림 설정지를 반환 받아 직접 경영·관리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하여 조림용 대부지 등에 있는 사유입목을 매수할 계획이라 밝혔다.

2020년도에는 16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6㏊의 조림용 대부지 등에 있는 사유입목을 매수할 계획이다. 조림용 대부지와 분수림지의 경우 경제력 부족이나 자금회수 어려움 등 투자 기피로 인해 정상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산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른 조치다.

이에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관리가 부실한 조림용 대부지나 분수림지 내 사유 입목을 매수해 국가 직영 임지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으로 육성·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수한 산림은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공익을 증진시키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유 입목의 매수 절차는 ▷사유입목 매도승낙서 접수 ▷입목수량 산정 ▷감정평가 2개 기관의 산술평균 가격 사정 순서이며, 감정평가 시 소유자는 감정평가 1개 기관을 추천할 수 있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사유 입목 매수를 통해 국가의 경영 임지를 확보하고,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 및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