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후보, 미래통합당 후보를 포함한 보수 3자 대통합은 ... 선회
최명희 후보, 미래통합당 후보를 포함한 보수 3자 대통합은 ... 선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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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강릉시 국회의원에 출마한 최명희 (강릉시, 무소속) 후보가 3월 26일(수) 오전 11시 후보 등록 후 거리유세에 나섰다.

최근 지역사회는 보수 분열에 대한 우려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에 최명희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미래통합당 후보를 포함한 보수를 지향하는 3자 대통합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무소속 후보 2명의 단일화는 연대 통합의 수준으로, 보수 분열의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며 진정, 강릉 보수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를 지향하는 후보 3인이 참여하는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안했다. 방안으로 강릉 보수 대토론회와 시민 여론조사를 통하여 강릉을 대표하는 진정한 보수 후보를 결정해야 하며 이 길만이 강릉 70년 정치사에 있어 완전한 강릉 보수의 재건과 승리의 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권성동 후보 측의 단일화 제안에 "단일화 주체도 명분도, 실리도 보이지 않는다며 진정성이 없는 제안"이라고 참여 의사가 없다는 발언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난 것으로 통합에 필요성에는 공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후보자의 선거 전략인 무소속만의 단일화는 무소속과 미래통합당의 양대 진영으로 대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강릉 보수 분열의 갈등이 더 깊어질 뿐이며 특정 후보자가 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보수 분열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는 것도 같은 까닭이라며 재차 미래통합당 후보를 포함한 보수를 지향하는 3자의 대통합이 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가 제안에 대한 고민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높다.

한편,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강릉 민심의 힘을 확신하고 있으며, 고향 발전을 위해 행정으로 시작한 인생을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치로 마무리하겠다고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