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 새로운 40년의 동해시 그 역사의 출발점
지난 40년 새로운 40년의 동해시 그 역사의 출발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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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더 큰 행복 동해 2020

청년들이 혁신의 기반에서 함께 성장하는 도시

시민의 신뢰와 성원이 동해시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

동해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4월 1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동해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에 앞서 동해시 개청 40주년 기념 식수를 식재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심규언 시장과 본지 단독 인터뷰 자리에서 민선 6기에 들어서면서 시의 최우선적인 시정 방향을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히며 시 목표는 시민소득 창출이며 최종목표는 시민의 행복 실현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시민의 행복은 작은 것부터 보듬어 살피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시 주력 사업인 관광은 장기적인 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동해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있음을 어필했다. 향후 동해시 인구는 최소 9만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산업물류 중심도시로서 관광사업을 시정의 방향으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변화 체감은 속도 차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다.며 시민분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번 제21대 총선후보자들에 대한 바람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4개시군 지자체에서 절실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동해시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도시 동해 도약을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40년 역사의 출발점이 될 2020년 올해의 시정 목표는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더 큰 행복 동해 2020’으로 정했다.

그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첫째,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누리고 청년들이 혁신의 기반에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미래의 젊은 동해시/둘째, 건강과 휴양이 관광 명소와 어우러져 복합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사업을 추진/셋째, 도시재생 사업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정주 환경 명품도시/넷째, 묵호항 재창조 사업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노후산단 재생으로 환동해권 북방경제의 중심도시를 실현/다섯째, 시민 제안 시책과 주민 참여, 맞춤형 복지 및 보육 지원을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의 복지문화 실천으로 시정 방향을 잡았다.

지난 1941년 묵호항이 개항 됨으로써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통합되어 1980년 오늘(4.1) 동해시로 승격되면서 고고의 성을 울렸다.

4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동해시는 그동안 많은 성장과 역경을 이겨내며 새로운 시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누가 뭐래도 동해시의 주인은 시민으로 시의 주인인 시민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바로 동해시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히며 지나간 40년의 역사를 써 온 것도 우리이지만 앞으로 채워갈 40년 역사의 기록 또한 우리가 주인공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 시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누리고 청년들이 혁신의 기반에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미래의 젊은 동해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와 모두와 함께 40년의 역사를 디딤돌로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라는 시정 목표의 완성을 향해 기본과 원칙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앞만 보고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되돌아 동해시를 들여다보면 101,799명이던 인구는 2020년 2월 말 기준 90,210명으로 1만여 명이 감소했으나, 급격한 산업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현상의 심한 변화에 비하면 다행히 도내에서 인구 감소율이 비교적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며, 1인 세대 비율의 증가로 세대수는 21,067세대에서 41,265세대로 20,198세대(96%)가 증가했다.

개청 당시 66억이었던 연간 예산은 올해 4,416억으로 66배 이상, 개청 당시 813대에 불과하던 자동차는 4만 5천 324대로 5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시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주민생활 분야에서도 도로 개설과 주택 보급률(2019년 말 기준 116.8%) 증가는 물론 상수도 보급률 또한 99%로 높아지는 등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주민복지에서도 개청 당시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비 비율이 10% 내외였던 것이 2020년에는 38.1%를 차지할 만큼 복지 수요가 크게 증대했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복지 행정이 뒷받침돼 한층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의료기관 또한 개청 당시 21개소에 불과했으나 2019년 연말 기준 99개소로 크게 늘어나 인접 대도시의 의존율을 크게 낮췄다. 개청 당시 5곳이었던 보육시설 역시 현재는 82곳으로 늘어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

이제 불혹의 나이 맞은 동해시가 40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도의 역동적인 미래도시로서의 역활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