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부화 어린 대구, 올해 400만 마리 방류
인공부화 어린 대구, 올해 400만 마리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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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연안 해역의 대구 자원조성을 위해 오는 4월 9일 고성군 공현진 해역에 어린 대구 4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대구는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 올해 2월에 확보한 자연산 어미에서 인공채란하여 수정·부화시켜 약 2개월간 사육한 1㎝급 어린 대구이다.

대구는 대표적인 흰살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겨울철 별미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으며 어가가 좋아 어업인들도 선호하는 방류품종이다. 또한 성장이 빨라 3 ~ 5년 뒤 80 ~ 90cm정도로 자라며 5 ~ 6년 후엔 자신이 태어난 해역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회귀어종으로 올해 방류하는 어린대구도 건강한 어미로 자라 동해연안으로 다시 돌아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대구 3,700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특히 2015년부터는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매년 400만 마리 이상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