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저온 현상에 따른 봄 조기재배 감자포장 피해 주의해야
이상 저온 현상에 따른 봄 조기재배 감자포장 피해 주의해야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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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봄 감자 조기재배 포장의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온 피해 증상을 보면 잎과 줄기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중 액아에서 새싹이 출현할 경우 비닐 구멍을 뚫어주고 북을 주어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증상에 따라 생육이 3~7일 정도 지연되기 때문에 피해 발생 이후에는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영양제나 추비를 주는 것은 기형서 발생 증가 및 수확기 지연 우려가 있는 만큼 가급적 지양하고, 관배수와 함께 검은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잎의 일부에 저온 피해가 발생해 고사한 경우 7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되며, 잎의 대부분이 고사하면 3~7일 후 곁가지가 출현해 회복된다. 다만, 잎과 줄기 등 출현한 지상부 전체가 고사하면 7~14일 후 지중 줄기의 액아에서 새싹이 출현해 회복되나 생육이 지연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호저면에서 일부 피해 농가가 발생해 생장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철저한 관리를 통해 회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