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55% 고공 행진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55% 고공 행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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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긍정률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

통합당의 정권심판론 무색

제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돌입 직전인 4월 8일 마지막 특집조사 조사결과 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이 무색할 정도로 ‘정권수호풍’이 거세지면서 선거판이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55%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55%(매우 32%, 다소 23%) △잘못함 41%(다소 12%, 매우 30%)로, 긍정률이 1.3배 높았다(무응답 : 4%).

문 대통령 긍정률 55%는 2018년 10월(55%) 이후 최고치, 부정률 41%는 2018년 10월(40%) 이후 최저치다. 세대별로 △40대(잘함 66% vs 잘못함 30%) △30대(62% vs 34%) △50대(53% vs 45%) △18/20대(50% vs 45%) △70대+(50% vs 45%)에서는 긍정률이 모두 높았고, 60대(47% vs 50%)만 부정률이 3%p 높았다.

세대 하위그룹별로는 △18/20대 남성(잘함 42% vs 잘못함 53%) △70대+ 남성(45% vs 52%) △60대 여성(41% vs 54%)을 제외한 다른 그룹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잘함 32% vs 잘못함 66%)에서는 부정률이 2.1배 높은 반면, △진보층(82% vs 17%)에서는 긍정률이 4.8배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고, △중도층(46% vs 46%)에서는 팽팽했다.

제21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국정안정(56%) vs 정권심판(33%)’로, 국정안정 공감도가 1.7배 높았다(무응답 : 11%). 3월말 대비 국정안정 공감도는 3%p 오른 반면, 정권심판 공감도는 5%p 하락했다.

 계층별로 70대+남성(국정안정 38% vs 정권심판 44%)과 부울경(41% vs 49%)에서만 정권심판 공감도가 다소 높았고, 대구/경북(48% vs 39%)을 포함한 다른 계층에서는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제21대 총선 공표금지 기간 돌입 직전인 4월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3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