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산에 생명을! 봄철 나무심기 준비 완료
불탄 산에 생명을! 봄철 나무심기 준비 완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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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수종과 경제수종 병행 조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경제수(소나무 외 1종, 107.0ha), 밀원수 및 공익림(아까시 외 3종, 26.4ha)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올해 봄철 나무심기 면적 총 133.4ha를 계획했으며 3월 24일부터 소나무 외 5종 393,500본을 식재하고 있다.

조림대상지 중 85.8ha는 2018∼2019년 산불피해지로 작년에 이은 올해 복구 조림을 통하여 전면적 나무심기가 완료되며 숲가꾸기를 통해 다시 울창한 산림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봄철 나무심기 사업은 경제성이 우수한 소나무를 식재할 뿐만 아니라 산촌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밀원수인 아까시(18.8ha)를 심어 주민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봄철 닥쳐올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저감 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행정에 나섰다.

 강영관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전국이 시름에 젖어있지만, 불에 탄 산에 다시 생명을 심어 결국 푸른산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이 힘든 시국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