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민주당은 본질흐리기 중단하고 원경환후보 사전선거운동의혹에 답하라
(논 평) 민주당은 본질흐리기 중단하고 원경환후보 사전선거운동의혹에 답하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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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인천지방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평창 지역주민들에게 ▲식사 제공 ▲ 쌀 제공 ▲서울지방경찰청장 직함이 박힌 기념품 제공에 대해 원경환 후보의 입장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도선대위는 네거티브 흑색선전 운운하며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명확한 답변 없는 성명을 내 놓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회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실이라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쌀과 고가의 기념품 제공 등이 지방경찰청장으로써 통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누가 이 설명을 납득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원경환 후보가 평창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연고가 있다지만, 서울지방경찰청장 자격으로 어떠한 이유로 연고 유권자들에게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했는지 정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총선용 ‘스펙 쌓기’에 대해서도 ‘공정’의 가치를 폄훼하는 해명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

경찰 직제순대로라면,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원경환 후보가 평균 약 6개월 간격으로 거쳐 간 강원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보다 높은 자리이다.

퇴임을 앞두고 짧은 기간에 보직이동과 승진 과정을 두고 많은 도민들이 총선용 ‘스펙 쌓기’,‘정권찬스’로 보고 있다는 지적을 하는 것이다.

원경환후보는 총선 1년전부터 각종 언론을 통해 출마예정자로 거론돼왔다.

원경환후보는 더 이상 민주당의 뒤에 숨지 말고 위의 사전선거운동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구체적사실을 밝히고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본질흐리기, 책임 떠넘기기를 즉각 중단하고, 자당 국회의원 후보들과 보궐선거 후보들의 네거티브, 흑색선전 실태부터 잘 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자당 춘천갑 허영후보 당원 카톡방 관련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기반으로 논평을 했다고 상대 정당을 고발하는 것은 금도를 넘어 이성을 상실한 행위이다. 우리당에서 무고죄로 맞고발을 한만큼 조만간 엄정한 법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