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민주당 소속 횡성군의회 변기섭 의장은 도민과 군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논 평) 민주당 소속 횡성군의회 변기섭 의장은 도민과 군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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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횡성군의회 변기섭 의장이 총선 직후 소주병으로 지인의 머리를 때리는 끔직한 폭력을 가했다.

이는 잘잘못을 떠나서 군민의 대의기관 대표로서 해서는 안 될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따라서 변기섭 의장은 더 이상 군민의 대의기관 대표자가 될 수 없으며, 가해자, 피의자 신분일 뿐이다. 도민과 군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특히, 민주당 총선 180석 승리가 이뤄진 직후 이런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 정부차원의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초의회 의장이 술자리를 갖고 여기에 술병폭력까지 더 했다는 사실에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총선 후 낮은 자세를 당직자들에게 주문했던 것조차 공염불로 만든 셈이어서 그 파장은 더욱 크다.

민주당은 얼마 전에는 도내 다른 군의 타당 소속 의장이 업무를 독단적으로 처리하고 심지어 의장실에서 흡연한다는 이유를 들이대면서까지 탄핵에 앞장섰고 지난해 가을에는 소속 도의원이 술자리에 함께 있던 지체장애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전례도 있다.

이 번에도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한다면 더 이상 도민과 군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군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사람이 술병폭력을 자행 것은 준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으며 이유 불문하고 의장과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