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일(화) 오전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방파제에 부딪힌 서퍼 1명을 동해해양경찰서 특수구조대에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오전 7시 19분경 대진항 앞 해상에서 해양레저활동인 서핑을 즐기던 남성 1명이 체력저하로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에 부딪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묵호파출소 순찰팀, 연안구조정, 동특대(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조된 남성의 건강상태 확인결과 의식이 있고 방파제에 걸쳐져 있던 상황으로 해경 순찰팀, 동특대, 119구조대의 합동구조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날 오전 9시 23분경 강릉시 사천진항 앞 200m 해상에서도 홀로 승선한 레저보트(카약형 모터보트, 10마력)가 기관고장으로 표류되어 구조됐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38분경 삼척 앞바다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중인 레저이용객을 삼척파출소가 구조하고, 5일 오전 8시 5분경에는 강릉시 경포해변 십리바위 1k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1톤급 선박 A호가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되어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기관고장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하여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용객 국민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