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고 원격수업과 뮤지컬 배우의 만남
주천고 원격수업과 뮤지컬 배우의 만남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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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카이, 주천고 원격 음악 수업에 전격 참여

 

주천고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원격수업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직접 참여하여 음악 교과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주천고 안효진 음악교사의 학생들을 위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안교사는 오페라와 뮤지컬 수업을 준비하면서 뮤지컬 ‘레베카’의 일부 장면을 활용하고자 EMK 엔터테이먼트에 저작권 허락을 구했고, 마침 음악교육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던 기획사가 이에 화답했다.

EMK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컬 배우 카이와 촬영팀은 ‘오페라와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안교사와 함께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가곡 <오 나의 태양>의 가창 수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계열로의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 대한 진로 탐색 활동도 이어졌다.

주천고 안효진 음악교사는 “뮤지컬배우 카이와 함께 한 원격 음악 수업이 학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특히 예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며, “또한, 코로나19로 이루어지는 원격 수업에서 재능기부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