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 정년을 앞두고 있는 파출소장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한 A씨가 검거됐다. 홍천경찰서는 지난 5. 6일 강원도 홍천군 지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최某 경감, 59세, 남)이 신고내용을 조사 중 음주의심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가려는 것을 경찰관이 가로막자 그대로 돌진했다.
A씨는 경찰관을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약 700m를 운행하다 차량에서 떨어진 경찰관의 다리 부위를 차량 바퀴로 타 넘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행적을 추적하여 도주 예상경로에 대한 인접 경찰서와 공조로 집중 수색하여 사건발생 약 2시간 40분 후 현장에서 8km 가량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하여 검거했다.
경찰은 A씨(50세, 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경찰관은 금년말 정년을 앞두고 있는 파출소장(최某 경감)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 정밀검사 등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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