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선 진출작 10편 선정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선 진출작 10편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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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공감 6편, 통일공감 4편 선정

영화제 기간 동안 1박 2일의 피칭 교육 프로그램 진행 예정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피칭 프로젝트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참신한 기획개발작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피칭 공모에서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3편, 애니메이션 1편, 총 10편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 선정은 김영(미루픽처스 대표), 박기복(강원대학교 교수), 성승택(다큐멘터리 촬영 감독) 예심위원이 진행했다.

부문 별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시대공감’에 6편, 남북 관계 및 통일과 관련된 소재를 다룬 ‘통일공감’에 4편의 작품이 선정되며 이름을 올렸다.

▲ 시대공감 <굿모닝 베트남>(장정숙), <막걸리 펑키>(안태진), <모어>(이일하), <세입자>(이윤진, 이원함), <쓰레기덕후소셜클럽>(유혜민, 신혜인), <열한 살의 목격자>(박명진)

▲통일공감 <금단의 땅>(장동찬), <노스피플>(강동헌), <메이드인개성>(박은영, 김영진), <유에프오 in 대성동>(박근영)

예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시대공감은 현재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영화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진됐으며, 통일공감 부문은 통일을 위한 과정을 다룬 작품들과 통일 이후의 상황을 그린 작품들로 구성됐다. 시대공감 작품들이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우리 역사 속 이야기들을 다룬다면, 통일공감은 과거에서 현재, 나아가 미래로 향해 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영화제 기간인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의 피칭 교육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20일에 공개 발표회가 치러진다. 수상작은 시대공감 2편, 통일공감 2편으로 총 지원금 3천만 원이 각 수상작들에게 차등 지급 된다.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일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자세한 사항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산업교육팀(070-4216-97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다시 평화(PEACE AGAIN)'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며, 40여 개국에서 온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