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강릉단오제.. 유튜브로 중계
코로나19가 바꾼 강릉단오제.. 유튜브로 중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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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일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스테이지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대관령국사여성황사(홍제동) 등에서

C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꾼 강릉단오제 온라인으로 찾아간다. 강릉시 최대 문화축제인 강릉단오제가 C19 여파로 온라인 단오제로 대체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깨 한다.

김동찬 강릉단오제 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 강릉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릉단오제의 엄중한 역사성을 감안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에 따르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온라인단오제를 감행하여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계기를 거울삼아 2021년에는 한층 더 성장한 강릉단오제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5. 18일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스테이지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대관령국사여성황사(홍제동)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문화행사는 지정문화재 실황중계, 단오TV, 쌍방향 시민참여, 갤러리 등으로 SNS 생중계 및 사전제작 콘텐츠가 송출될 예정이다.

신주빚기, 대관령산신제, 단오제 등 지정 문화재는 관계자 중심으로 최소화하며 경축 행사는 기존 민속경기, 무대공연, 길놀이, 난장 없이" 온라인 강릉단오제"로 진행한다. 특히 강릉단오제보존회빈순애 회장은 올해는 전염병 퇴치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님굿을 부각한 것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온라인강릉단오제는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제보존회에서 개최방식에 대해 기자회견 전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위원장은 다시한번 코로나 19의 위기를 강릉단오제가 새롭게 성장하는 기회로 모든 세대의 참여 확대를 통한 세대의 확장과 타시군, 해외의 강릉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확장, 강릉시민을 사랑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로 코로나 19 종식 이후 별도 시민 위로의 자리 마련을 계획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