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상임위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사
강릉시의회, 상임위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의회는 5월 13일 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별 회의를 개최하여 조례안, 출연안 등에 대한 안건심사를 진행했다.

행정위원회 윤희주 의원 (강릉관광개발공사 현금 출자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 등 예산 소요가 많은 현 상황에서 30억원이라는 예산을 강릉관광개발공사에 출자하는 것은 시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현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타당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또한, 절차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하나의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면, 우선 전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세부적인 검토 후에 사업을 추진해야 하나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안 의원 (강릉관광개발공사 현금 출자안)는 관광개발공사에서 하나의 사업 추진을 위한 현금 출자 동의부터 요청할 게 아니라, 우선, 공사의 기능 전환에 대한 사업 추진방향과 인력, 조직, 비용에 대한 부분 등 전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하여 의회와 소통하고 동의를 요청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무시하고, 소통없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지적하며, 향후,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민간 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이 오면, 최소한 지역구 의원들과 소통하고, 서로 공감을 하며, 특혜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공의 목적도 달성하고, 관광지다운 관광지로 조성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신재걸 의원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는 각종 재해재난이 발생하고 또한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장기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 강릉사랑 상품권 할인 판매를 기존, 100분의 10의 범위로 정해진 것을 시장의 유동성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상품권 할인의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난 상황을 맞을 때, 상품권 할인판매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주현 의원 (강릉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시설: 도로, 공원) 결정(변경) 의견청취안)는 2공원 개발 계획에 도로와 터널 신설이 포함되어 있는데, 향후 공동주택이 건립된 후, 인근 기존 아파트와 다른 신설 아파트까지의 복잡한 환경을 고려한다면,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상황 예측과 다양한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이 충분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도로와 터널 신설 시, 충분한 교통상황을 예측하여 사후, 재개발이 필요하지 않도록 꼼꼼한 검토를 당부했다.

또한, 무주택자를 배려한 공동주택 분야가가 현실성 있게 고려되어야 하며, 공원 개발에 따른 반사 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검토와 보완으로 더 좋은 계획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