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천곡항, 해수부‘마리나 항만’지정! 한섬개발과 민간투자 유치 속도 낼 듯
동해시 천곡항, 해수부‘마리나 항만’지정! 한섬개발과 민간투자 유치 속도 낼 듯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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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4일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에서 동해시 천곡항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요트 등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구역을 의미한다.

그동안 ‘천곡항’은 한섬지역 개발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마리나 항만 지정이 절실했는데, 금번 지정으로 인해 한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천곡항은 지난 3월 개통된 KTX동해역과 5분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천혜의 주변 지형경관으로 마리나항만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를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천곡항 마리나항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한섬 일원에(297,684㎡) 호텔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곡항은 레포츠형 마리나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