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정선군,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올해 첫 시행하는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31개 지자체가 공모하였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0개를 선정했으며, 지차체별로 국비 50백만원에서 ~ 90백만원을 배분하였으며, 정선군은 85백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고한, 사북, 남면 청장년 핫스팟 연결사업(청장년 핵심활력거점)의 공간을 구성하는 사업이라면, 이번 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그 공간을 청년들이 주도하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선군 프로그램 지원사업 “개척자 콜로키움”은 지역 청장년의 전문성을 획기적을 높여 지역 교육의 자립을 도모하는 인구감소지역 주민성장 프로그램이다.

‘개척자’는 전문성을 가진 지역 활동가들이며, ‘콜로키움(colloquium)은 ’함께(coll-), 이야기하는(loqui-), 공간(-um)으로서 전문적인 주제를 놓고 토론하며 배우는 장소 또는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고한)청년문화 콜로키움은 보태니컬드로잉, 꽃차소믈리에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야생화 축제 및 고한 18번가 마을호텔사업과 연계해 나갈 것이다.

(사북)여성힐링 콜로키움은 힐링테라피, 레고스토리지도사 교육 등을 통해 인근 사북공공도서관 프로그램 및 천개의 숨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갈 것이다.

(남면)억새공예와 염색, 마을목공 교육 등을 통해 지역 민둥산 억새축제와 연계하여 문화콘텐츠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활력을 더하고자 한다.

유홍열 행정과장은 “개척자 콜로키움”을 통해 지역별로 요구되는 마을 사업 전문가 양성하고, 또한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특산물 개발에도 긍정적인 연계 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이러한 지역 청년들의 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