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민방위 노후 경보시설 교체 공사
속초시, 민방위 노후 경보시설 교체 공사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보 사각지대 신속한 대피 지원

속초시는 비상사태 및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경보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오는 7월 까지 2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보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이상 기온에 따른 동해안 지역 내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과 대형산불과 같은 사회적 재난의 빈번한 발생으로 재난이 상시화된 상황 속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경보시설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이와 달리 경보 시설은 노후화가 진행되어 장애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신속한 시설 교체가 요구됨에 따라 올해 대대적으로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장사동 634-4번지 외 5개소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경보단말기기 및 위성수신기 등 부대시설 교체로 현재보다 가청거리가 확대되어 해안가 등 경보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이 한층 더 신속한 대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교체 공사에 포함되지 않는 경보시설 6개소 또한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경보 전파에 따른 신속한 대피 및 조치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인 만큼 경보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