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임시회,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강릉시의회 임시회,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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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보건소 건강증진과, 도로과, 수도과, 하수과)

 

강릉시의회는 20일(수) 오전 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별 회의를 개최하여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행정위원회 보건소 건강증진과 윤희주 의원는 정신건강이 현대사회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유병율을 1%로 예측하고 있으나, 우리시에서 실제로 관리하고 있는 정신질환자 인원은 유병율 예측 인원 대비 1/5에 불과한데, 이는 가족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노출을 꺼리기 때문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환자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필요하므로 환자 가족들에 대한 심리교육이나 정신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의원는 정신질환 발병으로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할 경우, 정신건강 증진센터 직원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함께 출동하는데, 위험이 늘 상존함에도 정신건강증신센터 요원들은 위험수당이 나 생명수당을 받지도 못하고, 이에 대한 특별한 보완대책도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치매, 정신질환자 등 정신건강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상황에 대비한 세부적인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신재걸 의원 ( 도로과 )는 금년 6월 홍제교 완공을 앞두고, 내곡동 관동대 정문에서 한라아파트간 도로확장과 내곡동 하나로마트에서 명주초교 간 도로개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서는 두 사업이 함께 완공되어야 하는데도, 정작 두 사업 추진계획의 사업기간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향후 교통상황을 감안하여 사업비를 투입하거나 서둘러 시행하여 같이 준공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회산교 앞 도로개설 사업비가 감액되어 편성되었는데, 감액된 나머지 예산으로 도로개설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예산 절감도 좋지만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기에 맞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조주현 의원 ( 하수과, 수도과 )는  싱크홀 발생은 노후 하수관로만의 문제가 아니며, 도로, 하수, 주택 다 연관성이 있다고 보며, 강릉시의 지금과 같은 대처는 많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오래전부터 싱크홀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강릉시는 이제 시작되 었다고 본다.며 소도로는 물론 메인도로(큰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한다면, 대형 사고와 인명피해가 예상되므로, 지반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노후관 교체 등 싱크홀 발생을 사전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해결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사업이 올해도 계속 추진되고 있는데, 먼저 설치 된 원격 자동검침 계량기와 이번에 설치될 시스템과의 호환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가 향후 중앙의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도 있으므로 사업 예산 절감도 필요하지만, 품질이나 시공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