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릉단오제보존회는 무형문화재법 제28조에 의거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봉정․신주빚기 행사를 오는 5월 27일(수) 오전 10시30분과 11시에 대도호부관아와 칠사당에서 거행한다.

오전 10시 30분에 대도호부관아 동헌에서 강릉시장이 강릉단오제를 위해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신주미와 누룩을 내리는 ‘신주미봉정’ 행사를 거행한다. 오전 11시에는 칠사당에서 강릉시장이 내려 준 쌀과 누룩으로 강릉단오제에 사용할 신주를 빚습니다. 행사내용은 신주독 제독→부정굿→신주빚기 순으로 펼쳐진다.

올해 신주미봉정·신주빚기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계자 중심으로 진행되며, 개별적인 행사 참관은 제한된다. 또한 보존회의 신주빚기 거리행차를 생략하여 대도호부관아에서 바로 진행된다.

한편, 보존회는 5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2020 강릉단오제 지정문화재 행사를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ON-LINE 강릉단오제 기간을 고려하여 기존대로 6월 23일 ~ 28일까지 6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