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ㆍ수중에서 소중한 동해바다 깨끗하게
해안ㆍ수중에서 소중한 동해바다 깨끗하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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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바다의 날’맞아 동해 해안ㆍ수중에서 해양정화활동 구슬땀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바다의 날’을 앞두고 5월 28일 강원도 동해시 한섬 해안 일대에서 해안ㆍ수중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바다의 날은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은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동해를 책임해역으로 동해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함대가 ‘바다의 날’의 의미를 기리며 깨끗한 동해바다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정화활동에는 1함대 잠수요원을 비롯해 장병 및 군무원 60여 명과 고속단정(RIP) 2척이 투입됐다.

1함대 구조작전중대(SSU) 대원 10여 명은 동해시 인근 해상에서 해상ㆍ수중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대원들은 동해 해상에 떠다니며 일반인들이 수거하기 힘든 부유물ㆍ쓰레기 등을 수거 작업을 펼쳤다. 이어 구조작전중대(SSU) 대원들은 잠수장비를 이용, 바닷속에 가라앉아 해양을 오염시키는 해저 폐기물과 폐그물ㆍ폐어망 등의 수중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한, 1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은 동해시 한섬 해안 일대에서 봄철 해안가에 밀려든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1함대 구조작전중대장 한정석 대위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1함대는 동해수호 임무 완수는 물론,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을 구현하고 다음 세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