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전세계에서 온 화제작 선보인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전세계에서 온 화제작 선보인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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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서 선보인 화제작 대거 상영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선댄스,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선보인 화제작들이 대거 상영된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 각본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페르난도 발라데즈 감독의 <실종>, 월드시네마 극영화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맛수드 바크시 감독의 <얄다, 용서의 밤>을 비롯,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인 5편의 영화들이 포진해 있으며,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년 칸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세자르 디아즈 감독의 <나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들>을 비롯한 4편의 칸영화제 상영작도 만나 볼 수 있다. 작년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작품상에 빛나는 자이로 부스타만테 감독의 <우는 여인>을 위시하여 세 편의 베니스영화제 상영작들도 소개되며, 작년 로카르노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마마두 디아 감독의 <나피스 파더>, 올해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스케이트보드 타는 소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작년과 올해 해외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영화들도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찾는다. 작년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경쟁작이었던 연제광 감독의 <령희>, 올해 베를린영화제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선정된 김아영 감독의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 올해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김리하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스코트>도 선보이며, 감독과의 대화를 비롯한 특별한 시간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며, 34개국에서 온 97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