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 창작실 입주작가 송신규 개인전 '자연으로 돌아가다'
토지문화재단 창작실 입주작가 송신규 개인전 '자연으로 돌아가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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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까지 토지문화관 옆 박경리 작가의 집 전시실에서 열려

 

 

 

 토지문화관 창작실 입주작가 송신규 작가의 개인전 <자연으로 돌아가다>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원주시 흥업면 소재 토지문화관 옆 박경리 작가의 집 전시실에서 열린다.

송신규 작가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강릉원주대학교 서양학과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5 <사색공간>(세택 갤러리, 서울), 2019. 11. ~ 2020. 2. <The Disconnected Bridge>(siao-long Culture Park Gallert, Taiwan) 등 개인전과 2019 <색채의 순수>(W스퀘어 예술전시장, 중국 상해) 단체전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2015 서울미술대상전 ‘특선’, 2017 서리플 ART for ART 대상전 ‘유중재단 특별상’, 2017 안견사랑 전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송신규 작가는 “나는 이번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다’라는 테마로 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니며 관찰하고 수집했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청각적 표현을 응용하며 사물의 표면적인 질감과 역동적인 선을 찢고 꿰매고 긁고 붙이고 칠하는 행위로 표현했다. 그것은 소외된 생물에 내포한 상처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내 식대로의 신음이었다.”

“또한, 생명체가 살다 떠난 빈껍데기나 훼손되어 버려진 나뭇가지 등 미미한 자연의 부산물을 통해 작지만 고귀한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경리 작가가 노년의 삶을 보내며 창작활동을 한 토지문화관 옆 작가의 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위안을 얻고 생명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