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비치된 소화기 1대로 대형 재산피해 막아
화재현장 비치된 소화기 1대로 대형 재산피해 막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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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는 지난 5월 31일 화재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진화가 이루어져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 20분께 개운동의 7층 건물 타워 주차장 철거현장에서 무언가 폭발하는듯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주차타워 철거 작업 중 발생한 용접불티로 인해 리드선으로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했으며, 현장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압에 성공했다.

이 화재로 소방차량 10대와 20명의 대원이 현장 도착했을 당시에는 자체 진화 된 상태였으며 화재로 건물내부가 그을리고 폐전선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총 11만원의 경미한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이규인 현장대응과장은“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용접·절단 등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시에는 꼭 인근에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