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3년 연속 인구 증가 추세, 인구늘리기 종합 대책 지속 추진
양양군, 3년 연속 인구 증가 추세, 인구늘리기 종합 대책 지속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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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현재 인구 작년 대비 182명, 전월 대비 77명 증가

 

양양군이 인구 증가 회복세에 발맞춰 2020년 인구 늘리기 종합 추진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5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27,787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77명, 작년 5월말 대비 182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출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구 3만명을 조기 회복하기 위한 인구유입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2023년까지 인구 3만명대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장·단기 시책으로 나누어 13개 과제를 추진해간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가계부담 해소를 위한 출산·보육 지원 정책뿐만 아니라 아동친화도시, 노인친화도시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미래 인구 유입에 대응한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공간 확충 및 공공형 일자리를 창출해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소득 기반조성으로 청년 도시민 유치, 미래 농업인을 육성한다.

이밖에도 추진 중인 민자사업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기과제로는 유관기관 담당제 운영, 군 간부 주소이전 우수부대 인센티브 제공, 기업체와 인구 늘리기 실천협약 체결, 내고장 주소 갖기 범군민운동 전개, 관외거주 공직자 전입 및 주소이전 솔선 참여,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 지급 확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전입 장려금 지원 다양화, 신혼부부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중장기과제 및 인구정책관련 사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지경관광지, 양양 골프리조트, 아쿠아리움 등의 대규모 민자사업 조기 완공,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인프라 확충, 결혼·출산 및 보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 재생 및 확충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만큼, 추진 중인 사업들을 끝까지 내실 있게 마무리해 군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