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축구장 1,400개 면적의 풀베기사업 착수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5년간 국유림에 조림한 소나무, 낙엽송, 음나무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월 중 풀베기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풀베기사업은 조림목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방해되는 조림목 주변 초본류나 관목류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생장속도에 따라 조림 후 3∼5년간 실시하게 된다. 금년도에는 1,100ha의 풀베기사업을 실시하며, 이는 축구장 1,400여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여름철 잦은 강수와 높은 온도로 인해 생장속도가 빠른 잡초 및 잡관목에 의해 조림목이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월부터 대상지에 따라 1년 동안 1회 또는 2회에 걸쳐 풀베기를 실시한다.
김명종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여름철 산림사업장은 무더위, 뱀, 벌·진드기 같은 독충 등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한 숲을 만드는 첫단계인 풀베기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조림지 사후관리를 통해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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