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하절기 감염병 예방 집중방역 총력
속초시, 하절기 감염병 예방 집중방역 총력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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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9월까지 집중방역 실시

 

 속초시는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차량을 이용한 주간 분무소독, 야간 초미립자 연무방역을 실시한다.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는 주간 살충 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주 3회(월, 수, 금요일) 일몰 직후인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연무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6월 중순부터 실시하는 초미립자 연무 야간방역은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형식으로 입자의 공중체류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일반 소독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연막소독 시의 고열에 의한 살충제의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살충효과가 좋은 소독 방법으로 연기와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집중 방역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과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모기 서식지인 쓰레기 집하장, 하수구, 소하천 주변을 위주로 실시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는 주택가 및 복합건축물 3,200여개에 대해 현장 조사와 함께 모기유충 구제 활동을 실시했고, 개인주택은 보건소를 방문하여 모기 유충구제제를 신청하면 연중 무료로 배부해 준다.

이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엑스포 공원, 영랑호 주변 등 관내 8개동에 모기 퇴치용 램프(포충기) 45개를 설치하여 위생해충 및 모기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시보건소 방역소독 담당자는“이른 더위에 따른 해충의 증가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질병매개 모기,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