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추진
속초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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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까지 도로·하천변을 중심으로 집중 제거

 

 

속초시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기간제 근로자 7명을 채용하여 오는 9월 중순까지 3개월간 도로·하천변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종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인 단풍잎돼지풀·돼지풀은 외래종으로, 뛰어난 적응력과 생명력으로 토종 식물들의 생육을 방해하고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속초시는 교란 식물 씨앗의 결실 전 먼저 손으로 뿌리 뽑아 제거하고, 자란 후엔 낫이나 예초기 등으로 밑둥을 제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사동, 노학동, 조양동 등 210,000㎡면적에 분포되어 있는 교란종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속초시 관계자는“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