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 76명 검거
사이버 도박 76명 검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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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박 중독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도박조직 와해 추진 중

 강원지방경찰청는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지난 6개월간(’19. 11. ~ ’20. 5.)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76명(운영자 30명, 도박행위자 46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8명을 구속했다.

특히 대만에 거점을 두고 약 4년 간 540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을 비롯하여 인출책, 사이트 관리책 등 공범 21명 전원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검거했으며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의 조직적인 범행에 초점을 맞춰 형법상 범죄단체 등의 조직죄를 적용했으며 도박사이트 운영의 목적이 범죄수익인 만큼 피의자들의 범죄 의지를 꺾기 위해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을 적용했고 국세청 통보와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의 조치를 통해 범죄수익을 박탈하고 자금원을 적극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도박 중독, 재발 방지 및 도박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단순 도박행위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여 46명을 검거했다.

강원경찰은 최근 사이버도박이 조직적으로 운영되며 일반인을 유혹하고 파생 범죄를 유발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는만큼 도박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이버도박을 단속 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