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 시수 20시간으로 대폭 축소
올해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 시수 20시간으로 대폭 축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 일수 줄고 교외 봉사활동 어려운 상황 고려

 

강원도교육청은 24일(수), 2021학년도 고입전형에서 봉사활동 반영시수를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 일수가 줄어듦에 따라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어려워지고, 대부분 교외 봉사활동 기관이 대면 봉사활동을 개설하지 못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시수 축소를 결정했다.

지난해 2학년 기준시수(20시간)만큼 봉사활동을 실시한 3학년은 올해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고입 봉사활동점수에 만점(27점)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지난 1·2월(겨울방학 기간) 교외봉사활동을 계획하였으나 실시하지 못한 3학년은 단위학교 교육과정내의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으로 보완할 수 있다. 2022학년도 고입전형 대상자인 현재 중학교 2학년도 봉사활동 2·3학년 합산 20시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제2차 고입전형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연기됨에 따라 2020학년도에 2·3학년 봉사활동 40시간에서 2·3학년 합산 30시간으로 축소하는 내용으로 ‘2021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정 공고한 바 있다.

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국장은 “올해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 시수 축소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건강과 안전한 교육환경, 그리고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