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문제 만점 해결사로
강릉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문제 만점 해결사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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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추진 및 우리동네 찾아가는 복지카페 운영

 

강릉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한근 시장, 왕종배 강원광역푸드뱅크 센터장)는 맞춤형 사회보장서비스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전문위원회, 읍면동보장협의체, 실무분과로 이루어진 단체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및 지역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특히 21개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397명)가 지역사회 민관협력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어 회의나 직접 방문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최일선에 있는 21개 읍면동 협의체에서는 6월 현재 1,120여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및 민관협력 특화사업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더욱더 어려워진 취약계층 돌봄사업으로 반찬나눔 및 방역활동, 어르신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에 8개 읍면동협의체(주문진,옥계,교1,교2,포남1,포남2,초당,송정)가 선정되어 총 16백만 원으로 생필품 지원 및 집수리 봉사 등 어려운 이웃 보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부터 읍면동 협의체 위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사회보장서비스 관련 정보제공으로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우리동네 찾아가는 복지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카페는 커피숍이나 카페 공간에서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해, 노인영양관리 및 케어, 가정폭력이라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복지문제 습득에 대한 만족감과 협의체 위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어 7월부터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하여 포남2동과 홍제동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을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6월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마을계획 추진단을 구성하였으며 지역사회복지 활동가 교육을 거쳐 11월말까지 읍면동별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이어온 일촌도시 복지강릉 목표 아래 나눔사업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1촌 사업장이 6월 기준 278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등 정기적으로 현금이나 현물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여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히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 위기로 소외계층이 더 고립되고 힘든 시기에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이 다양한 나눔사업을 하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강릉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어 여러 위기 상황속에서도 이겨나갈 수 있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읍면동 협의체가 지역문제 해결사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의 선봉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