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잘 자라렴... 풀베기 구슬땀 한창
나무야 나무야 잘 자라렴... 풀베기 구슬땀 한창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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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5년간 국유림에 조림한 소나무, 낙엽송, 음나무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풀베기사업을 지난 6월 19일부터 한창 진행하고 있다.

풀베기사업은 조림목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방해되는 조림목 주변 초본류나 관목류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조림목 반경 20㎝풀을 낫으로 제거하는 ‘묘목찾기’ 작업을 먼저 실행하고 예초기를 사용하여 나머지 지역 풀 등을 제거하는 ‘모두베기’가 주된 작업이다.

금년도에는 1,100ha의 풀베기사업을 실시하며, 여름철 잦은 강수와 높은 온도로 인해 생장속도가 빠른 잡초 및 잡관목에 의해 조림목이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지에 따라 1년 동안 1회 또는 2회에 걸쳐 풀베기를 실시한다.

김명종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풀베기사업장의 특성상 여름 햇볕을 피할 그늘이 적고, 뱀, 벌·진드기 같은 독충 등이 많아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