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철 계곡 물놀이사고 주의하자
(기고) 여름철 계곡 물놀이사고 주의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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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4년~2016년 7월~8월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3명이고, 그 중 70% 이상이 강과 계곡에서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났다.

이처럼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휴가철, 안전수칙에 소홀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필수이다. 수영하기 전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 해야 하며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에는 심장부터 먼 부분,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한다.

또한 계곡의 경우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한 발자국만 잘못 디디면 물에 빠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이에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심 변화나 지형변화가 심한 곳, 바위에 부딪힐 위험이 있는 곳 등을 파악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하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물을 채운 페트병에 줄을 묶어 던지기, 튜브 등)을 이용한 안전 구조를 해야 한다.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계곡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사고를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