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에 시민들의 큰 호응 이어져
영주시,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에 시민들의 큰 호응 이어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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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일석이조 효과

경북 영주시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치삽시다’ 기부릴레이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영주시는 Y세일 이벤트와 함께 “기부릴레이 챌린지”를 지난 6월 1일부터 7월 말 까지 동시에 진행해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을 주는 행사에 기관‧단체 임직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기부릴레이 참여자는 기부 후에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기부자 2명을 지정하고 개인 SNS 또는 네이버 밴드 「시민이 선비다」에 인증 샷을 올려 기부릴레이가 계속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1일 Y-세일 이벤트로 진행된 장보기 행사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50명이 1호 기부자로 참여해 3백만원 상당의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물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71명이 참여해 2천 7백여만원의 물품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휴천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기부릴레이에 지명을 받아 지난 7월 6일 생필품인 롤 휴지, 신라면, 각 티슈 등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적은 금액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기부릴레이 행사를 통해 기부 문화가 정착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부 물품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온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기부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설시장 주차타워와 골목시장 주차장의 주차요금을 1시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