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선
(기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선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네 달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무려 122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코로나 19라는 힘든시기 속에서 피땀 흘려 한푼 두푼 목돈을 한 순간에 도둑맞은 꼴이다.

힘든시기 속 급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담보 저금리 신용대출 및 대환대출’이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온다면 과연 현혹되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다. 그러나 보이스피싱범죄는 피의자를 검거해도 피해회복이 어렵기때문에 예방만이 최선의 길이다.

만약 저금리 대출 위한 고금리 대출 권유는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하자.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고금리대출을 먼저 받으라고 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대출 처리비용 등을 이유로 선입금 요구 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전산비용, 보증료, 저금리 전환 예치금, 선이자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해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요구에 절대로 응해서는 안 된다. 전화로 대출 권유 받는 경우에는 무 대응하거나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한 대출광고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연락을 받는 경우 금융회사의 실제 존재여부를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

대출사기 피해는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에 문의하고 “대출을 해 준다며 수수료, 보증금 등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