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쏠비치에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양양쏠비치에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산배농원, 강소농연구회, 대솔·양양처럼·구룡령양봉영농조합, 용천 과수농가 등 참여

 

지중해풍 해양리조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양양군에 위치한 양양대명쏠비치 호텔&리조트에 여름 성수기 동안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설된다.

양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명쏠비치를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 성수기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시간대인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대명쏠비치 베누스광장에 한시적으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대명쏠비치 직거래장터에 입점하는 농가는 낙산배농원, 강소농연구회, 대솔·양양처럼·구룡령양봉영농조합, 용천 과수농가 등 7개소로 배즙·배아이스크림·배슬러시, 송이젤리·과자·곤드레죽, 오곡산채(분말),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과 신선한 제철채소 및 여름과일 등 24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낙산배농원 등 4개 농가․법인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3,420천원원 상당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군은 장터 운영에 앞서 참여업체 및 농가의 상품진열을 위한 바스켓 및 가격표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할 소포장재 등을 지원하여 쏠비치 컨셉에 맞는 맞춤형 직거래장터를 아기자기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파라솔과 탁자, 전기연결 등은 쏠비치에서 지원한다.

군은 사전 친절교육 및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시 점검 및 지도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매년 대명쏠비치 사측과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해오고 있다”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어 현장 직거래 판매뿐만 아니라 추후 재구매가 이루어져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하반기에도 수도권 자매결연도시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3~4회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강원푸드박람회,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등 수도권 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에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