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축산농가 순회진료 실시
강릉시 축산농가 순회진료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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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소모성질병 예방 및 사양관리 지도

 

강릉시는 관내 소, 사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혹서기 소모성질환(기생충, 호흡기, 소화기 질병)으로 인한 농가 손실 및 하절기 이후 영양상태 불량으로 유발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7월 7일(화)부터 8월 14일(금)까지(예비 진료일 포함) 매주 화, 목요일 관내 소·사슴 사육농가 110호 4,480두에 대하여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반은 1개팀(축산과, 공수의, 강릉축협) 6명으로 구성되며, 전문적인 진료·사양 지도 뿐 아니라 약품 공급 및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증강제가 공급된다. 또한 소 브루셀라·결핵병 예방을 위한 일제 체혈·검진 및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접종을 실시하여 상시 방역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실시된 순회진료는 축산농가의 기본적인 사양관리와 유해충 구제 외에도 고질적인 설사병, 호흡기 질병 등의 관리·치료를 통하여 농가 피해를 예방하였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병성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 분석 및 사양관리기법을 제시하여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순회진료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지역별․농가별 질병 발생 유형을 분석하여 축산농가의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고, 악성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미연에 차단하여 시민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기반을 확보하며, 현장 농가와의 직접 대화로 현안 청취 및 반영을 통한 소통 기반의 축산사업 방향을 마련하여 능동적이고 친숙한 대민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