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 "비가와도 개막합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비가와도 개막합니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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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2020. 8.7-8.9)


주말 내내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드디어 내일 개막

국내 최대 야외영화제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8.7-8.9, 강릉시 정동초등학교)가 최장기 장마의 여파로 개최 3일간의 비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8월 7일(금) 내일 드디어 개막한다.

배우 이상희와 우지현의 사회, 소리꾼 이희문 공연으로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스물두 번째 막 오른다!

코로나 19, 장마 여파에도 영화제 전일/전석 매진으로 최고 야외영화제의 위엄과 인기 입증!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강릉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일 저녁 7시 30분 개막식 열린다

우천시 관객 전원에게 우비가 제공되며, 반드시 사전 예매 시에만 입장 가능!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 시작해 매년 8월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로, 올해 22주년을 맞는 한여름의 최대 독립영화축제다. 강원 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로,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성장해왔다.

매해 여름의 정점에 100% 야외상영 방식을 고수하는 만큼 기간 중 일기예보는 관계자와 관객들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는 소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추이에 따른 방역까지 대비해 개최하는 터라 영화제 사무국의 수고는 예년보다 강도가 높다는 후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3일간의 전석 매진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안전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은지 사무국장은 ‘우천시 관객 전원에게 우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반드시 사전 예매를 해야만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고, 당일 현장 티켓 판매분은 단 한 장도 없다‘며 다시 한번 예매를 강조했다.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은 8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배우 이상희와 우지현의 사회로 시작되며, ‘파격의 아이콘’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 조선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소리꾼 놈놈의 퍼포먼스 ‘한국남자’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그 어느 해보다 낯설고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의 흥미진진한 여정에 돌입한다. 단편 21편, 장편 2편 총 23편의 최신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입장객 전원은 개별 열 감지 카메라 통과 후 입장 팔찌 교환 및 일회용 손 소독제 수령, 입장 팔찌 착용, 네이버 혹은 카카오톡 QR코드 체크인, 대인 소독기 통과 순의 과정을 거쳐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