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개최예정 기획공연 취소
코로나19 확산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개최예정 기획공연 취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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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호전시까지 임시휴관...9월 대관공연ㆍ행사 취소 . 연기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던 기획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모두가 코로나로 문화생활에 목말랐던 시민들이 기대했던 공연들인지라 허탈감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시는 8월 23일 00시를 기준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속초문화예술회관 시설운영을 일시 중지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미 결정된 기획공연을 포함하여 9월 개최 예정 공연과 행사들에 대해 취소 또는 연기토록 관계자들에게 안내 중에 있다.

금번 취소된 기획공연은, 예매당일 매진된 8월 29일 토요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클래식 Korea”와, 현재 절찬리 티켓 판매 중이던 국악월드그룹 고래야의 9월 5일 토요일 “결성 10주년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그리고 곧 예매시작 예정인 노사연, 조명섭, 가수 김양 출연 9월 9일 수요일 “덕.분.에 콘서트”이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와 접촉자 증가세가 가파를 뿐만 아니라, 공연계까지 퍼진 상황이기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연장 중단기간 중 방역 및 예방 조치를 철저하게 준비해 더 안전한 관람환경을 만들어, 남은 기획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을 예매하신 관람객은 취소수수료 없이 예매처에서 일괄 취소ㆍ환불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