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OSI소프트 인수로 산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박차
아비바, OSI소프트 인수로 산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박차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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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50억 달러에 OSI소프트 인수 합의

운영 최적화, 지속 가능성 제고 및 비즈니스 가치 성장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비바 (AVEVA, www.aveva.com, 한국 대표 오재진)가 실시간 산업용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 OSI소프트 (OSIsoft, https://www.osisoft.com)를 50억달러 (한화 약 5조 9300억원) 에 인수하기로 지난 8월 25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효율성, 유연성, 지속 가능성과 탄력성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각 사의 소프트웨어를 상호보완적으로 제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OSI소프트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는 아비바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 OSI소프트의 파이시스템 (PI System)과 아비바의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상호보완적 솔루션을 통해 아비바는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응 가능하고 더 나아가 신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입지를 확장하고자 한다.

OSI소프트의 파이시스템은 운영 데이터 기록을 위한 단일 시스템이다. 대규모 클라우드 지원 및 기업간 데이터 공유를 위해 설계되었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고객은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분석,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플랫폼의 실시간 고성능 운영데이터를 수집, 표준화하여 저장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다.

더불어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엣지, 플랜트 및 엔터프라이즈 구축 모델에 이르는 풀 스택 (Full-stack)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93년간 운영 전문성과 고객 중심 경험을 토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비바는 포트폴리오 솔루션의 역량 강화와 함께 산업용 사물인터넷 (IIoT)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비바와 OSI소프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비즈니스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업의 제품은 모두 뛰어난 개방성과 상호 운용성을 자랑한다. 많은 고객들이 두 기업의 솔루션을 도입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는 만큼 아비바는 소비재, 제약, 상하수 등 다양한 필수산업 분야를 위해 더 큰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다.

아비바의 CEO 크레이그 헤이먼 (Craig Hayman)은 "아비바와 OSI소프트의 합병은 아비바의 성장 목표를 달성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 라며 "기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전달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기업은 아비바와 OSI소프트의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문제 파악과 해결,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비바는 더욱 강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함께 지속적으로 쌓여가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 장으로 나아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OSI소프트의 창립자 겸 CEO인 J. 패트릭 케네디 박사 (Dr. J. Patrick Kennedy)는 "아비바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직원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이행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역사상 가장 거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한층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번 결정을 밝히며, "아비바가 OSI소프트의 인수를 결정했다는 것은 우리의 뛰어난 비즈니스 가치와 파이시스템의 가치가 증명된 것이다. 파이 시스템의 새로운 10년은 우리와 고객들에게 모두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인수로 기대되는 가치가 모두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