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5일(토) 12시 시청 2층 대회의실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4일부터 5일 까지 강릉 관내 사우나 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총 3명이 확진 판정이 남에따라 확산 우려가 커 강릉시 방역 당국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먼저 강릉 13번 환자 동선으로 A 씨(80대 강릉 중앙동)는 지난 26일 오전 6시~ 8시 동아헬스·사우나 이용 후 자택 이동, 오전 10시 55분~ 11시 01분 남문동 소재 00상점 방문(능동감시 1명), 오전 11시 10분~12시 용강동 소재 00상점 방문(접촉자 1명), 8. 27일~ 29일 오전 6시~8시 동아헬스·사우나 이용 후 자택 이동, 8. 30일 ~9. 2일 자택, 9월 3일 오전 10시 20분~35분 임당동 소재 00의원 방문(접촉자 2명, 능동감시 4명), 오전 10시 39분~44분 임당동 소재 00약국 방문 후 자택(능동감시 8명), 오후 3시 24분~4시 09분 구정면 소재 00식당 방문(접촉자 2명, 능동감시 8), 9. 4일 오전 10시 30분~40분 강릉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자택 이동했다.

A 씨는 지난 8. 29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으며 9. 4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후 당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초경유 #375 확진(9.4일) 배우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강릉 15번 환자 B 씨(60대 강릉 내곡동) 또한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선으로 지난 9. 2일~4일까지 오전 7시~8시 동아헬스.사우나(경강로)이용,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임당동 소재 00상점 방문 후 가계에 머뭄, 9. 4일 오후 10시경 강릉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자택으로 이동 다음 날인 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B 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로 강릉 14번 확진자 C씨( 70대)는 강릉 13 접촉자(유증상자)로 동아사우나 이용했고 9. 4일(금) 오후 10시경 강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5일(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상황에 심각성을 고려하여 사우나 상호를 공개했으며 확진자 동선 방역 소독과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분류, 검사 및 자가격리 실시와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지난 8. 26일~ 9. 4일 동아헬스·사우나 방문자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GPS 위치 추적 및 접촉자 카드 내역을 요청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확대 시행한다.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도 고위험시설에 포함됐다.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을 포함한 유흥주점(클럽‧룸살롱),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 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결혼식장 뷔페 포함), PC방등 고위험시설 14종은 당초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로 상향됐다.

학원, 오락실, 일정 규모 이상 휴게‧일반음식점(150㎡ 이상), 워터파크, 종교시설(단, 교회의 경우 비대면예배 전환), 실내 결혼식장, 공연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장례식장등 다중이용시설 10종은 집합제한(방역시설 의무화)으로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실외 100이상 집합금지된다.

이에따라 9.5. 정오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했으며 어길 시 10만원 이하 과태료된다. 오는 10. 12일 계도기간을 거쳐 10. 13일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