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 빙자한 음주운전 절대 안됩니다.
(기고) 코로나 빙자한 음주운전 절대 안됩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경찰서 남산파출소 경감 박재집
춘천경찰서 남산파출소 경감 박재집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 것이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지 일년이 훨씬 지났지만 음주운전과 음주운전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를 빙자하여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급기야 사고를 야기하고 만다.

지난해 강원도내에서는 501건의 음주운전 사고로 1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808명이 부상을 당한바 있다.

지난 9. 9. 00:55경 인천 을왕동에서 오토바이로 치킨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하던 벤츠승용차에 치어 안타깝게도 목숨을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9. 6. 서울 서대문에서 대낮에 음주운전하던 50대 남성이 가로등을 들이받아 쓰러지면서 아이를 덮쳐 목숨을 잃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운전자는 점심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

지난해 6. 25부터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에 따라 음주운전 처벌이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하향되어 강화되었다.

한잔의 술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든 운전자는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경찰이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직접 대면 단속을 피하여 비대면 단속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을 당하기 앞서 술을 마셨으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습관이 이제는 필요하다.

음주운전 사고의 피해는 고스란히 나 자신과 내 가족에게 돌아감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복한 가정도 앗아간다는 뼈아픈 사실을 알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때 음주운전으로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음주시에는 나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보는 것도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