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추석연휴맞이 특별대책마련
강릉시, 추석연휴맞이 특별대책마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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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다가오는 명절 추석이 시작되는 2주간(9월 28일~10월 11일)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명절 연휴에도 빈틈없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각종 점검·비상 대책반을 꾸려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하였다. 24시간 대응 가능한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은 물론 선별진료소 운영반, 진료대책반, 숙박음식 민원불편대책반, 다중이용시설 사회적거리두기 점검반, 민간의료기간 진료 및 약국운영확인 점검반 등을 마련하여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27일간 위생과장 등 54명으로 구성된 위생업소 지도점검반을 구성하여 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기타시설 등 총 5960개소의 방역수칙 준수사항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입구에는 9월 21일에서 10월 12일 동안 관내 전문방역업체로 하여금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배치할 예정이다.또한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하여 주요 국도변 및 톨게이트 주변 교통 표지판 훼손 여부 및 승강장 관리실태 점검·정비와 여객 자동차 터미널 시설점검을 실시하여 냉방시설,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점검한다.

항·포구에서도 순찰 근무반을 편성하여 북부권 6개소, 남부권 5개소 총 11개소의 항구에서 항·포구 안전관리 통제원 지도 및 시설물 점검, 현장 사고에 대한 신속 조치를 할 예정이며, 안전관리 통제원은 7개 항구에서 해상 이상기후 발생 시 출입문 폐쇄 및 출입통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북부권: 소돌항, 주문진항, 주문진, 영진항, 사천진항, 강문 솟대다리
   남부권: 강릉항, 솔바람다리, 안인진항, 심곡항, 금진항

이 외에도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솔공원 봉안당을 지정제로 운영함을 알리고,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 사진첩을 제작,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전해주는 행사인 「추억은 사랑을 싣고」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비대면 명절맞이를 위한 각종 사전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시는 추석 연휴와 그 다음주 한글날 연휴까지 특별방역계획을 수립하여 읍면동 자생단체와 함께 관광지 등에 대한 꼼꼼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강릉시인 만큼 더욱더 빈틈없고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그리울지라도 이번 추석만큼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각자의 집에서 영상통화로 안부 인사를 전하고 문화·여가를 즐기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