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및 국제포럼 중심 축소 개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및 국제포럼 중심 축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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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강릉국제영화제가 9월 23일 수요일 오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2회 영화제 개최 형식을 확정했다.

경쟁부문 중심으로 대폭 축소 개최, 방역 지침 준수하여 오프라인 상영 국제포럼, 경쟁부문 시상, 제작지원작 선정 ‘온택트’로 진행 강릉국제영화제는 올해 2회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적극적으 로 대응하기 위하여 국내외 영화제 운영사례와 대응 방안을 다양한 형태로 검토해왔다.

정부 방침을 준수하여 오프라인으로 중심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새 로운 영화제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 이르 렀다. 

강릉국제영화제는 9월 23일 수요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영화제 개최 및 형식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강릉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의미로 행사 기간 및 규모를 대폭 축소, 전환하기로 했다. 제 2 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상영작 편수를 대폭 축소하여 개최한다.

개막작과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부문 후보작, 그리고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지역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정부의 방역 지 침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오프라인으로 상영합니다. 국제경쟁부문 심사 및 시상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 한다.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다양한 영화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국 제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 및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합니다. 코 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의 영화제 대응 방식을 공유하고 국제영화제의 뉴노멀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0 PRESS 09 지난해에 이어 강릉 지역 기반의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역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추진하여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심사 및 발표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야외상영 등의 행사는 개최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위 로가 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핵심 프로그램은 일부 보완, 선별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일정 및 영화제 운영방침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강릉국제영화제 관계자는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영관 방역과 관람 객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