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성주, 평범한 일상 꿈꾸는 “삶이 나에게 관용(寬容)을 베푸는 시간“
서양화가 이성주, 평범한 일상 꿈꾸는 “삶이 나에게 관용(寬容)을 베푸는 시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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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성주 작가
서양화가 이성주 작가

 서양화가 이성주 작가의 개인전 ‘삶이 나에게 관용(寬容)을 베푸는 시간’이 서울 방배동 갤러리 그림수다(관장 김미정)에서 2020년 9월 15일(화) ~ 9월 30일(수)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은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보냈던 생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관용(寬容)을 베풀고 포용(包容)하며 너그럽게 감싸주었는지 돌아보게 했다. 또한 작가의 각기 다른 감정을 다양한 형식과 색채를 활용해 인간의 의식세계를 삶의 철학을 담아 표출해내는 개성 있는 작가이다.

그림을 통해 무의식속의 나를 의식으로 끄집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너그럽게 수용(受容)하고 마주할 수 있는 용기(勇氣)와 일상의 바람과 추억들을 반구상과 비구상화로 표현하여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날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고 날마다 오늘이 첫날처럼 하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고 있으며,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어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수없이 반복되는 순간에도 삶이 나에게 관용(寬容)을 베푸는 이 찰나의 시간조차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나누고 싶어 했다.

이번 전시작품 중에는 순간순간 삶이 내 손아귀에서 자꾸 빠져나가려 할 때마다 인연의 끈과 밧줄로 엮어진 삶을 Happy Virus가 더욱 단단히 붙잡아 준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과 파도의 영속성과 동시성이 찰나의 깨달음을 준다는 작품, 벅차고 고단했던 지난날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오며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크고 작은 과오를 용서(容恕)하고 포용(包容)해준 삶을 서로가 관용(寬容)을 베풀며 살아야하는 마음을 바람에 실려 온 세상에 happy Virus를 퍼트려서 모두가 편안해 지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염원을 담은 작품 등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때론 힘차고 거친 붓질로 굴곡진 마음의 평안(平安)과 행복(幸福)을 찾아가는 작가의 자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곳에 가면 - 이성주作
그곳에 가면 - 이성주作

서양화가 이성주 작가는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힐링이 되어 자신 속에 숨겨둔 아픔이나 슬픔, 괴로움 훌훌 떨쳐버리고 모두를 용서(容恕)하고 포용(包容)하며 관용(寬容)을 베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2016 제6회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입선, 2017 제38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입선, 2019 인사동감성미술제 우수작가상, 서울국제미술협회 도쿄국제공모전특선,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20 인사동감성미술제 최우수작가상 등의 수상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