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설관리공단‘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최우수”등급
동해시시설관리공단‘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최우수”등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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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 2020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상위11.2% 최고등급인‘가’등급을 받아‘최우수 공기업’로 선정되었다고 행정안전부는 28일 확정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의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발전경영 ▲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분야에서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을 토대로 공감경영정책자 문단,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설명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소통 간담회 등을 운영하 여 주민의 경영참여와 소통채널을 크게 확대했으며, 장애물 없는 공공생활환경 종합버스터미널 인증 등 공공서비스 확대와 사회적 책임경영 사업을 중점 운영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실현 증진 사업으로 중증장애인 고용지원 업무협약,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지원 업무협약, 지방공기업 자원봉사단체간 업무협약 등으 로 유관기관 단체와 협업으로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고, 지역인재육성 시민장학금 기탁, 헌혈봉사,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저소득층 김장김치, 연탄배달봉사 등 주 민체감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서 높 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영동지역 대형산불로 인해 망상리조트 숙박시설이 대부분 소실되는 피해 로 큰 경영위기에 직면했으나, 재난시 비상경영 및 신속대응과 재발방지를 위한 「재난재해 시설안전 컨설팅」「날씨경영 마스터플랜 컨설팅」「가상화재 진압시 스템 운영」등을 통해 안전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결과, 기상청으로부터 2019년 날 씨경영 우수기관 및 2020년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경영환경변화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덕일 이사장은“최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공기업에게 요구하는 협력과 상 생의 기업경영으로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면서 공단의 사 회적 책임과 역할을 꾸준히 강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동안 변함없 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동해시민과 이용고객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품질과 서 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의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개념을 도입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리더십 배점을 확대(4점→14점)했다. 특히 재난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어 평가기준에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반영하고 배점을 확대(5점→10점)했다.

평가대상은 249개(공사 65, 공단 85, 하수도 99)이며 평가지표는 3개 분야(①지속가능경영 ②경영성과 ③사회적 가치)의 20여 개의 세부지표가 활용됐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상위 ‘가’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전남도시개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28개 기관이며 전체의 11.2%이다. 총 249개 평가대상 중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평가한 158개 기관의 평균점수는 84.99점으로 전년도(159개, 84.85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에서 주관하여 평가하는 기초 하수도(91개) 평점은 82.12점으로 2018년도(88개, 83.31점)보다 하락(1.19점)했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49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 28개(11.2%), ‘나’등급 57개(22.9%), ‘다’등급 109개(43.8%), ‘라’등급 42개(16.9%), ‘마’등급 13개(5.2%) 기관으로 나타났다.

상위등급을 받은 기관들을 살펴보면 경영성과 외에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안전 관리 등 사회적 가치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점수현황도표(스코어카드)로 공표(11월 중)한다.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보공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공기업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거리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를 비중 있게 평가하고 우수한 사례가 많이 도출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지방공기업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향후에도 지방공기업이 공익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