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특산물 활용한 농산업 부가가치 제고 도모
양구군, 농·특산물 활용한 농산업 부가가치 제고 도모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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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 통해 저온저장·공동생산시설 조성

2023년까지 30억 투입 펀치볼시래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추진

양구군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 산업화를 촉진화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지원 사업과 펀치볼 시래기를 통한 농산업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양구 펀치볼 시래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국비 약 3억6000만 원과 군비 약 1억4400만 원 등 5억여 원을 투입하고, 양구군산림조합(조합장 허남영)이 2억4600만여 원을 부담하는 등 총 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양구 농·특산물 고부가 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농공단지에 저온저장시설(180㎡)과 공동생산시설(180㎡)을 갖추고, 기계 및 장비와 유통차량 등의 하드웨어와 HMR제품 연구개발과 홍보영상 등 제품 판매·홍보, 제품 포장 개선 등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을 지원한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은 해안면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15억 원과 도비 7억5000만 원, 군비 7억5000만 원 등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1.75㎢ 규모의 펀치볼 시래기 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양구 펀치볼 시래기 가공·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화, 체험·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브랜드화,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 확립 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펀치볼 시래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구군은 사업을 통해 고품질 원물의 안정적인 조달, 공동가공 플랫폼 조성 및 안정적인 운영, 고부가가치 신제품 연구개발, 시래기 프랜차이즈 사업모델 개발, 체험·관광산업 주체 발굴 및 육성, 시래기 연계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 펀치볼 시래기축제 활성화, 양구 시래기 지적재산권 관리, 융·복합산업추진단 운영 활성화, 농산업 주체 육성 및 역량 강화, 종합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정책사업 연계 등의 과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희 유통정책과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